일주일 동안 다른 진급자도 있고 팀도 변경되고 사무실 위치도 바뀌면서 극심한 고통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머릿속에서 이것저것 걱정과 고민이 반복됩니다. 

 

'저 후배가 진급을 하는데 나는 뭐하고 있는 것인가? 앞으로도 다른 후배들이 진급하게 될텐데 난 어떻게 될까? 날 무시하지는 않을까? 내가 하고 있는 팀이, 파트가 없어지지 않을까? 메일을 보낼 때 자꾸 내 직급이 보여서 싫다. 연차가 낮은 사람도 다 진급했는데 동기들은 심지어 더 높은 직급도 달고 있는데 난 뭐하는 것인가?'

 

아우~~~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래서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고민을 없애기 위해서는 '뇌내 혁명'에서 걷기를 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토요일부터 4일째 5000보씩은 걸었던 것 같습니다.

 

만보씩 걸어야 하는데...앞으로 좀 더 늘려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No Fap 10일이 지났습니다.

 

에너지는 있는 것 같은데 자꾸 불안 때문에 몸이 굳어가고 있습니다.

 

자신감도 조금 생기는 것 같은데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진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렇게 No fap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요? 제가 해도 괜찮게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허락해주소서.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더 건강해지게 될까요? 그렇게 되게 도와주세요~'

 

일단 이렇게 마음을 먹고 기도를 하면 잘 되면 하나님께서 해주신 것이고

 

잘 못 돼도 더 좋은 방법을 찾게 해주실 것이라는 뜻이 됩니다.

 

이런 것이 믿음인가요~??

 

어쨋든 10일 동안 7일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제부터 걷기도 하고 말하기도 시작하면서 불안증과 우울증이 조금 완화 된 것 같습니다.

 

신체적 증상인 눈떨림은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거나 글을 쓰면 조금 심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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