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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감정

지금 느끼는 감정 뒤에는 또 다른 감정이 숨어 있다!감정은 참 오묘해서 때론 위장을 한다. 불안한데 화를 내고, 우울한데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진짜 감정을 숨기고 가짜감정으로 위장을 한다. 모든 인간에게는 작고 못난 존재라는 수치심이 있는데, 작고 초라한 자신의 모습이 드러날까 봐 불안해하고, 우울해하고, 화를 내는 것이다. 가짜감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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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은 철학박사이자 횃불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대학교 교수님이신 김용태님이 지으신 책입니다.

 

서울대 수학교육을 전공하던 중 내 것이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마음'에 눈을 뜨고 고민 끝에 전공을 바꾸신

분이라고 합니다.

 

작가 이력 및 저서

 

https://ridibooks.com/author/4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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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구글링을 통해서였습니다.

 

회사에서 정말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너~~~무 많아서 무지 많이 괴로웠었죠.(뭐 지금도 그렇지만...많이 나아졌습니다.) 

 

별것 아닌 일에도 피해의식에 쩔어 스트레스를 받고 눈이 떨리고 탈모도 오고...

 

우울증도 오고 자살충동도 생기고...정말 심각했었죠~

 

건강이 나빠지는 것 같아서 한번 살아보자~해서 신체 증상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눈에 떨리는 것은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이고

 

탈모는 유전적인 이유 + 혈액순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결과를 얻어서 유전적인 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혈액 순환, 영양 문제는 다이어트도 하고 운동도 하고 각종 영양제를 섭렵해서 해결해보자~ 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습니다. 전에는 한번 머리 감는데 감는 동안에 빠지는 머리카락 + 수건으로 머리 말리는데 빠지는 머리카락

 

+ 드라이 하면서 빠지는 머리카락이 한 100~150가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50개 안쪽으로 빠지고 있는데 요새 조금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혈액이 끈적해졌는지 좀 빠지고 있습니다. ㅠㅠ

 

다시 관리 해야겠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하루에 비타민을 30~40개 정도 먹고 있습니다. 너무 과다한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결론적으로 몸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뭔가 더한 깨달음을 얻기 전까지는 계속 먹을 예정입니다.

 

 

육체적으로는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지만 아직도 스트레스 상황에서 뒷목이 당기는 현상과 가슴쪽에서

 

뭔가 쏴~하고 안 좋은 물질이 분비되는 듯한 느낌... 회사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눈이 시리고 긴장이 되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

 

뭔가 불안한지 오금도 좀 저리고요~ㅠㅠ

 

그래서 찾아보던 중에 이런 증상들이 감정과 뭔가 연관이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열심히 구글링을 하면서 찾다보니까

 

김용태님께서 지은 '남자의 후반전'을 보게 되었고 제가 그토록 힘들어 했던 이유가 회사에서 '파워'가 없어서였고

 

두렵고 무서워서 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무서움 이면에는 수치심이 있다는 글을 읽고

 

'와~ 정말 제가 그동안 작성했던 두려운 상황들, 마주치고 싶지 않고 피하고 싶던 상황들에 어찌 그리 잘 맞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감정에 대해서 무지했고 몰랐고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정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찾아보던 중에 만난 책이 김용태님이 지으신 '가짜감정'이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드는 생각은

 

'가짜감정? 감정에도 가짜가 있어? 가면을 썼다는데 이게 뭔 소리지?? 뭔가 말장난 하는거 같아? '

 

라는 느낌?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읽다 보니까 '아~ 내가 정말 내 감정에 대해서 무관심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위키도 보고 구글링도 하면서 다시 감정에 대해서 제가 스스로 개념을 정립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있는 지식과 제 안에서 체계화되고 체화된 지식은 틀리니까요~ 훗!!

 

 

그 감정 중에 저를 지배하는 것은 비난에 대한 두려움, 일이 잘 못될까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비판, 비난, 후회...등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갔었어도 더 좋아보이는 대학교에 못간 것을 안타까워했고,

 

'수능을 한두문제만 더 잘 맞았어도...왜 그때 그렇게 선택했지? 더 좋아보이는 점수 낮은과로 지원을 해봤을 껄...'

 

하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후회하면서 살아왔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후에는 졸업할 때쯤부터는 그런 생각에 위에 '전문직을 선택했을 껄...지방의대나 치대를 들어갔을껄'하는

 

후회가 덧붙여졌었습니다.

 

제가 대학에 들어갈 때쯤의 서울쪽 상위권 공대는 지방 의대와 비슷한 수능 성적이었거든요.

 

IMF 이후에 의대 선호현상이 더 강화되면서 지방의대도 수능 성적이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었고 제가 졸업할 때쯤에는

 

의치전이 생겨서 수능으로 의대를 들어가는 점수가 서울공대보다도 높거나 비슷해졌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만 하면 가슴이 쓰라려왔었습니다.

 

'아...내가 왜 이리 멍청했지? 좀만 잘 선택할껄...지방 의대라고 무시하지 말고 갔었더라면...'

 

그때 당시에는 의대를 가면 제 삶은 없고 30대 중반까지 힘들고 고된 길을 걸어가야 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 가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물론 학비도 비싸서 감당할 수 있는 여건도 되지 않았었고요... 한마디로 의지가 없었습니다.

 

나는 그렇게 힘들게 살지 않아도 돈 많~~이 벌고 즐겁게 세계 방방 곳곳을 여행하면서 사는 직업을 선택할꺼야~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취직만 해도 좋겠다...로 끝났지만요...ㅠㅠ

 

후회하고 또 후회했습니다.

 

타임머신이라도 있었으면... 그때 다르게 선택했을껄~ 하면서 매일 매일 후회하고 한탄했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입사해서도 너무너무 후회스럽고 내 자신이 한심스러워서 미웠습니다.

 

자책하고 후회하면서 제 젊은 시절을 보낸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 그게 또 후회 스러워요...ㅠㅠ

 

교회는 다니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했지만 믿는다는 것도 모르고 어떤 것이 올바른 것인지도 몰랐습니다.

 

지금도 마찮가지지만요...남들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것을 따라서 살아왔고 부러워하는 것을 같이 부러워했고

 

왜 나는 남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갖고 있지 못할까 하면서 자책하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제 자신을 믿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했던 거였습니다.ㅠㅠ

 

자책하고 타박하고 좀 더 잘 된 선택을 하라고 계속해서 채찍질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 못하고 '미래의 일도 좀 더 잘 생각하고 계획했으면 좋았잖아?'

 

하면서 계속 제 자신에게 뭐라고 했었습니다. 

 

 

 

책으로 돌아가서

 

책은 일단 가정의 달을 맞아 싸우는 가족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기천(남편)은 휴일에도 힘들게 상사에게 깨지면서 일하고 들어왔는데

 

진영(아내)는 휴일에 자신과 아이를 내팽겨치고 회사에 가는 남편이 너무 보기 싫고 자신의 처지가 서럽게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싸우게 되고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는 싸움을 하게 됩니다.

 

진영 : 당신 도대체 애들한테 해주는게 뭐가 있어? 아빠는 거저 되는 건 줄 알아?

 

기천 : 돈 벌어다 주잖아~

 

진영 : 돈? 당신 월급하고 생활비하고 애들 학원 보내려면 마이너스 통장 써야 돼. 이제 보니 당신,

        돈을 잘 번다고 생각하나보지?

 

기천 : 내가 얼마를 갖다 주는데 애들 학원비 쓴다고 마이너스 통장을 써. 당신 정신이 있어 없어? 아빠도 아니라고?

        월급이 뭐 어쨋다는 거야? 야! 너는 뭘 그렇게 잘해? 오냐오냐 해주니까 남편 무서운 거 모르고 입 못다물어?

        너 한마디만 더 하면 오늘 이 집 물건 다 부서질 줄 알아~!!

 

진영씨는 너무 놀라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남편이 이렇게까지 화를 낸 적은 없었다.

 

진영 씨에게 "야, 너"라는 표현을 한 적도 없었다.

 

진영 씨는 놀라기도 하고 부나기도 해서 잠시 정신을 못 차리다가 여기서 밀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영 : 너어? 야아? 입 다물라고? 물건 부수겠다고? 그래 어디 한번 부숴봐.

 

기천씨는 아내의 말에 주체할 수 없는 분노가 자신을 휘감는 것 같았다.

 

이 분노는 발아래에서 시작돼 다리, 배, 가슴을 지나며 심장을 터지게 만드는 것 같았다.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고함을 쳤다.

 

기천 :  뭐라고? 이 쌍년이 입 다물라는데 아직도 지껄이네. 씨팔~

 

기천 씨는 쥐고 있던 핸드폰을 거울을 향해 있는 힘껏 던졌다.

 

 

이렇게 평소에 감춰뒀던 서로의 감정을 화를 통해 확인을 하게 되고 부부관계는 어색하고 서먹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흔히, 많이 일어나는 상황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책에서는 분명한 원인이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바로 자기 내면의 감정을 외면한 채 살아왔기 때문에...자신의 감정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이라고...

 

 

아...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인데...

 

혹시 화에 대한 다큐멘터리 보신적 있으신가요?

 

화를 내는 자신이 싫으시거나 궁금하시다면 한번 꼭 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었습니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예요~

 

나중에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렇게 글을 작성하면서 많이 배우거든요...

 

여기에서 화를 내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답답하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쉬운 방법인

 

화, 소리를 지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면에 갖혀있던 어린아이가 소리치고 있는데 두려워서, 무서워서라고 합니다.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RnRKSy_9k8A&list=PLipbw6MNj5j2N6wR3OcF69cuDYNfRJYoy

 

 

두명의 주인공은 상담을 하러 찾아오게 됩니다.

 

상담을 하면서 서로 감춰뒀던 감정, 내면의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다음편에는 상담을 하는 내용, 치유를 하게 되는 과정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여기에는 제가 느꼈던 부분만 있으므로 전체적인 것, 상세한 것을 보시려면 책을 보시는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말 많은 도움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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