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욕한지 7월달부터 시작해서 이제 143일 정도 됐습니다.
8월 15일 정도에 부부관계를 했는데
그냥 안고만 있자~했는데...
음...그게 그러니까...그러다가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이걸 리셋이라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고민이긴 하지만...
뭐 딸은 아니고, 포르노나 야동을 본게 아니니...라고 자위하며 리셋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바입니다.
그런데, 한번의 사정으로 인해 뇌가 다시 각성이 된 것인지 자꾸 쾌감을 얻는 쪽으로 관심이 가다가
8월 말 정도에 '리오의 연정'이라는 영화를 알게 돼서 한번 '쓱~'하고 확인만 하지...했다가
일주일간 망가에 폭 빠지게 되었었죠...ㅠㅠ
리오의 연정은 1984에 나온 영화로 20대 초반의 데미무어와 미쉘 존슨(기아 감독이였던 맷 위리엄스의 전부인)이 반라로 나옵니다.
리오데 자이네루에 있는 해변은 누드 비치인데,
20대 초반의 풋풋한 미쉘존슨과 데미무어가 상반신을 노출한 채 나오죠.
보면 아주 깜딱 놀랄 꺼예요~
(서양 애들은 뭔 애들이 20대 초반에도 이렇게 성숙하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죠~
미쉘 존슨이 너무 엄청나서 데미무어는 오히려 밋밋한 느낌이...ㅠㅠ)
이혼문제로 고민중인 빅터를 위로하기 위해 친구인 매튜는 빅터의 딸 니콜과 빅터의 딸 제니퍼와 함께 브라질의 리오로 여행을 떠난다. 해변에 널려있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아름다운 여인들에게 눈이 팔린 빅터는 여자 사냥에 전력을 투구를 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매튜는 매혹적인 제니퍼의 뜨거운 유혹을 받기에 이르는데. 당황한 딸 니콜은 엄마에게 급히 전화를 걸고, 급히 달려온 엄마 역시 빅터와의 불륜 관계가 밝혀져 리오의 바닷가는 일족즉발의 위기에 빠지고 만다.
m.blog.naver.com/crocey/221883034850
보시라고 추천하는 것은 아니고...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한번 올려봤습니다. 보지 마세요~
어쨋든 한번 이런 거 보고 나니까 또 다른 것 보게 되고
성인 웹툰 보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저절로 발기가 되고 쿠퍼액이 나오고...
앗...이거 또 리셋이구나...하면서 그래도 손만 안대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정말 제 의지로는 버틸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하나님께 기도를 했죠~
영적 공지...제 안에 계신 신에게 허락을 구했습니다.
제가 잘 이겨낼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요.
그러다가 문득 손을 한번 대고 깨달았습니다.
'손으로 성기를 만지는 것이 엄청나게 자극적인 것이구나'라는 것을요
망가를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손으로 성기를 만질 때 엄청난 자극...
MSG를 좀 치자면
마치 손이 거친 사포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되게 거친 것이 제 성기에 닿는 느낌?
'아...이런 거친 행위를 그동안 해왔던 것이구나~!!
내 몸을 사랑한다고 한 짓이 되게 거칠고, 함부로 대했던 것이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손 대는 것을 그만두었죠~!!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고 난 후로 9월 달에 한번 정도 망가를 보고 그 이후로는 안 보았고, 관심도 가지 않았고
봐도 일부로 피하고 있죠~!!
그래서 엄밀히 따지면 8월 말 정도 부터 No Fap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약 80일 정도??
그 이후로 좋아진 점을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머리카락 빠지는 갯수가 줄었음
- 자위 할 때 : 80~100개
- 망가, 야동 보면서 흥분만 했을 때 : 65~75개
- No Fap 30일차 : 50~60개
- No Fap 60일차 : 35~50개
* 중간 노란색 : 부부관계로 사정 하거나 망가 보며 흥분했을 때
7월부터 No Fap 하기 시작해서 30일 경과한 8월 초에는 약 45개~60개 정도였다가 부부관계를 하고 사정을 하고 난 이후에는 약 70~75개 정도로 늘어났고, 이후 망가를 보며 흥분할 때에도 70개 정도를 유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9월달에도 초반에는 70개를 유지하다가 점차 감소하여 중순에는 50개 정도로 내려왔고, 부부관계를 했지만 사정을 하지 않았던 27일에도 70개 정도로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10월 달에는 40~45개 사이를 유지했고, 11월 달에는 30개~55개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50~55개는 주로 주말에 머리를 한번만 감을 때 발생하는 수치입니다.
2. 정수리쪽 머리가 간지러운 느낌, 붉은 느낌이 없어졌음
- 자위를 하고 난 후에는 정수리 쪽 머리카락이 축 쳐지는 느낌이 들었고, 붉그스레하게 사막화가 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축 처지는 느낌도 덜하고, 옆머리처럼 푸르스름한 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모낭에도 교감신경이 지나가고 있고, 이것에 의해서 모낭이 조절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이 과도하게 사용되었을 경우, 신경이 죽고, 기능을 하지 못해서 축 처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3. 피곤함, 온 몸이 무거운 느낌이 없어졌음
4. 목이 뻣뻣했던 증상이 완화됐음
- 목을 왼쪽으로 돌리려면 힘들었고, 젊을 때는 목을 홱홱 돌려도 괜찮았었는데 어느 순간 빨리 돌리는 것이 부담스러워졌고 뻣뻣함을 느꼈었는데 이제는 뻣뻣한 느낌이 10% 정도로 줄었습니다.
- 목디스크가 있어서 병원에서 진단도 받았었는데 (2010~2012년 쯔음)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5. 손가락 관절, 무릎 관절 시리거나 아픈 것이 거의 없어졌음
- 젊었을 때부터 주먹을 쥐면 약간 마디마디가 저릿하고, 통증 같은 것이 느껴졌었습니다. 이것이 관절에서 소리를 내는 습관때문인 줄 알았었는데 지금은 시리거나 저린 증상이 없습니다. 무릎도 축구를 좋아해서 너무 많이 써서 아픈 줄 알았는데 신경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해서 림프구가 발달하지 못해 발생한 자가면역질환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래를 보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는 것은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의 누적이라고 하는데...
야동, 망가 + 자위는 엄청난 긴장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인 것 같습니다.
blog.daum.net/inbio880/1609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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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개선 안되고 있는 것들
- 발톱 무좀 : 발톱이 갈라지고, 문드러졌었음. 현재 많이 개선됐으나 아직 완치는 안되고 있음. 병원에서 발톱무좀 관련 약을 처방 받아 먹었었지만 깨끗해지지는 않고 있음.
- 입냄새 : 어느 순간 혀에 백태가 끼고,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있음. 오랄 바이오틱을 먹고 난 후 많이 개선 됐지만 냄새가 많이 남
- 시력 : 과도하게 오랜 시간 동안 망가를 쭉쭉 내려보며 좀 더 자극적인 장면을 찾고, 쾌락을 즐기다 보니 시력이 저하됐음.( 기존 1.2~1.5, 현재 1.0~1.2 +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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