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5일 잘 때 꿈에서 정말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하는 꿈을 꾸었다.

 

끌어 안고, 삽입을 하고, 리듬을 타기 시작할 때

 

문득 '아...이거 뭐지?' 하는 생각과 함께

 

그 순간 꿈이란 것이 자각이 되면서

 

'이러면 몽정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금딸을 한지 18일 정도 되니까 몽정이 되려고 했다.

 

기분이 좋았다. 그 느낌, 육체적 쾌락, 아...좋았다. 계속 그 상태로 있고 싶었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나의 뇌와, 나의 업, 까르마를 개선하기로 마음 먹은 것을 생각해봤다.

 

여태까지 야동, 망가로 중독된 삶을 살아왔다면,

 

그래서 신이 주신 내 몸을 함부로 했다면,

 

이제는 균형있게 조절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했었던 것을 기억해냈다.

 

 

그렇게 다시 잠에 들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인터넷을 보고 TV를 보는데

 

살짝 야한 장면이나 노출이 좀 있는 이성을 보면 마음이 동~~~하는 것이 느껴졌다.

 

찌릿찌릿...

 

어제까지는 아무런 감정, 느낌이 생기지 않았었는데 다시 감정이 생겼다.

 

'아...전에도 이런 것 때문에 다시 돌아갔었었지'

 

이런 것은 과연 내 안의 신이 주관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 에고가 상황, 조건에 맞춰서 그렇게 프로그래밍 돼 있어서

 

이러는 것일까??

 

내 안의 참 나, 신성, 성령은 부족한 것이 없는데,

 

 

이렇게 찌릿하는 것은 그냥 내 몸이 반응하는 것이겠지...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것도 부끄럽고, 누군가가 읽을 것을 생각하니 조금 화끈 거린다.

 

그래도...나중에 내가 보려고 쓰는 것이고, 조금이나마 다른 사람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면 도움이 되라고 쓰고 있다.

 

 

극심한 우울증, 고민, 불안, 고통을 벗어나고자 쓰고 있다.

 

누군가가 뭐라고 하면 그때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그러다가 지나고 나서 혼자 생각할 때 부끄러움과 두려움, 고통이 밀려온다. 그러니까 내가 무서워하는 것은 그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을 다시 생각하거나 예상하는 생각을 두려워하고 있다.

 

막상 누가 앞에서 뭐라고 하면 '뭐~'하고 돌아설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후에 나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무섭다.

 

이래서 인의예지...사랑을 말하는 것이였나? 거기에 비춰봤을 때 부끄럽지 않으면 행해도 된다.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때 내 고통은 끝이 날 것 같다는 느낌, 믿음이 든다. 마이클 뉴턴, 브라이언 와이스, 박여진...최면 상담가들이나 임사체험자들이 다 같이 말하고 있는 공통적인 생각들이 있다.

 

우리는 영적 존재이고, 이곳 물질화된 곳으로 온 이유가 있다고...영적으로 더 성숙하기 위해 온 것이고, 한 생, 한 생, 배움을 통해서 성장해가고, 나아간다고...

 

그러면 내가 지금 경험하는 것도 하나하나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같은 고통, 고민을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고 업을 쌓는 것이 될 수 있고, 보탬이 돼서 궁극적으로는 나도 좋고, 우주도 좋은, 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명상을 하면서 조금씩 나 자신의 신성이 살아 있고, 나의 생각, 감정, 오감은 그 수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온전히 나 자신이 십자가를 매달고 예수님을 따라가면 구원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 새삼 와 닿는다.

 

내 육신의 정욕, 중독으로 점철된 생활, 인터넷 중독, 야동, 망가, 자위 중독, 여자를 좋아하고, 돈, 명예, 인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조금씩 달래가면서 내 자신을 정화시켜 가면 그게 신이 원하고, 우주가 원하는 삶이 아닐까 싶다.

 

브라이언 와이스 박사님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최면 치료를 하면서 점점 업장이 소멸되었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다가왔다고 한다. 은연중에 자신에게 도움이 될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나도 나의 업장을 소멸하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서 영적 성장을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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