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은 화학식이 C9H15N5O입니다.
바르는 발모제로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프로페시아와 함께 탈모치료제로서 FDA에서 승인받은 단 2가지 약품 중 하나입니다.
미녹시딜이 발모를 촉진하는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세포막의 과분극을 유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칼륨 채널 오프너로 작용해,
모낭에 산소 및 영양소의 공급을 강화시키고,
모낭의 휴지기를 줄여줘서 발모효과를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정도의 추측과 발모에 대한 통계만 있을 뿐입니다.
사용을 중지할 경우 탈모가 더 악화되는지의 여부 또한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을 해본 결과
일단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낭에 영양분을 공급시켜주어서 솜털이 자라나고 굵어지는 효과를 얻는 것 같아요~
이를 시험해보고자 제 눈썹에 발라봤는데요~
눈썹 쪽에 바르면 그 부분에서 솜털이 자라납니다.
제법 굵게 자라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 이마가 M자형이여서 저 끝 부분에도 열~심히 발라주고 있는데요~
M자의 끝부분의 머리는 잘 안나고 있습니다.
계속 발라주고는 있는데 이미 죽은 모낭이여서 그런지 솜털은 조금씩 나고 있는 것 같은데
안쪽 머리처럼 잘 자라지는 않아요~ㅠㅠ
하지만 모낭이 살아있는 안쪽 부분에서는 솜털이 조금씩 굵어지고 길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5% 짜리 남성용 미녹시딜을 사용 중입니다.
가격은 3만5천원~4만원정도 합니다. 처방전은 필요없구요~
머리에 발라주면 약한 젤이나 스프레이를 바른 것처럼 머리카락이 쫀득쫀득(?) 해집니다.
아침에 발라줘도 한번 빗어주면 고정도 잘 되고 괜찮더라구요~
바르기 시작할 때에는 쉐딩현상(shedding, 탈모 치료중에 생기는 모발 탈락 현상)이 생긴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현상은 별로 없었습니다.
가끔 2일~3일 정도 발라주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그때도 쉐딩현상은 별로 없었습니다.
요새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발라주고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무리를 하거나
새벽까지 놀았을 때,
부부관계를 자주 했을 때에는
두피가 조금 예민해지고 머리카락들도 힘이 없어지죠~
No fap을 실천해야 하는데...이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ㅠㅠ
다음날 일어나서 머리를 감으면
평소 보다 탈락되는 머리카락이 두배 정도는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10개 정도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머리를 말릴 때)
머리카락이 떨어지는데요~
한~~~창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때는 30~40개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 물에 흘러가는 머리카락은 제외하고
그냥 머리를 감고 난 후에 수건으로 털기 시작하고 나서
카운트를 한 것이 30~40개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다시 샤워실에서 나와서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릴 때에도 20~30개 정도 빠졌었죠~
요새는 머리를 감고 난 후에 10개 안쪽,
드라이기로 말릴 때 5개 안쪽 정도 여서
잘 세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새벽에 잠을 잘 못자거나
과로를 했을 때
과다한 사정(?)을 했을 때는
두피도 그것을 아는 것처럼 저릿~저릿 해지고
힘이 없어집니다.
그럴 때에는 미녹시딜을 좀 더 세심하게 발라주면 어느정도 마음의 위안이 되면서
머리카락들이 잘 붙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을 다시 살펴보면
과도한 사정 -> 몸의 아연, 미네랄 부족 -> 신체 말단 부의 영양 부족 -> 모낭 성장 저하 -> 탈모
수면 부족 -> 세포 재생 시간 부족 -> 모낭 성장 저항 -> 탈모
과로 -> 혈액순환 저하 -> 영양 전달 저하 -> 신체 말단 부의 영양 부족 -> 모낭 성장 저하 -> 탈모
이라는 결과가 도출됩니다.
이것을 저는 미녹시딜과 엘크라넬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보충을 해주고 있고
운동을 하고 아연을 먹어주며 맥주효모를 먹어주면서
탈모를 방지해주고 있습니다.
운동 -> 혈액순환 상승 -> 모낭에 필요한 영양분 제대로~ 공급
영양제, 맥주효모 -> 모낭에 필요한 영양분 공급
다음에는 맥주효모의 효과와 후기에 대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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