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8년 전부터 프로스카를 먹었었습니다.


2016년까지 약 8년 정도 먹었죠.

정확한 정보를 위해 제 신상에 대해 잠시 언급하자면

나이는 40살이고

운동 좋아하고 축구, 탁구 잘하는 편입니다. 헬스도 곧잘 했었구요... 
  

2008~9년정도에는 정관수술을 했었고

2014년도에 한번 복원수술, 올해 8월에 다시한번 복원수술을 했습니다.  

친가쪽은 많이 비어보이기는 해도 완전 대머리는 없으시지만

외가쪽은 모두 대머리 이시고 제 체형은 어머니를 닮았죠...ㅠㅠ  

2008년도 전에 샤워를 하고 나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뭔가 비어보이는 느낌에

알아보던 중 프로스카를 알게 됐고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이었고 아이도 있었기에 약의 부작용이나 다른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먹었었죠~

그런데 약을 먹어도 머리는 조금씩 빠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샤워를 할 때 빠지는 것과 드라이 하면서 빠지는 것을 모아보면 두툼했었죠...

그리고 해가 갈수록 운동을 하거나 머리를 가운데로 가르면 휑해보이는 느낌이 점점 심해졌었습니다.

그리고 직장생활 스트레스 때문인지 나이를 먹어서인지 점점 더 피곤해져 갔고

고지혈증과 피곤함, 무력감등이 많이 나타나고 무릎 관절이 약해져서 좋아하던 축구도 2014

이후로는 잘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또한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그동안 건강검진을 하면 매번 지방간이 있었고

콜레스테롤이 높았었습니다.

그런데 한 2014~2015년 정도 되니까...

이런 증상이 점점 더 심해졌었습니다.

그 증상을 간략히 적어보면...

발톱무좀-새끼발톱은 거의 썩었었음,

어깨 담-2~3개월 단위로 매번 찾아옴,

격하게 뛰면 무릎 관절염, 근육경련,

윗몸일으키기 하면 배에 쥐남,

평상 시 눈떨림, 두통, 무기력함 나타남

우울증, 자살충동, 불안감, 대인기피증, 조기각성증후군등이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이게 정말 문제인게 평상시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우울증이 찾아오면

'의미 없는 이 세상 왜 사나, 그만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생각이 점점 파고든다는 것입니다.

가정도 화목하고 직장도 잘 다니고 있고...그런데도 말이죠...


왜 그럴까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죠...

그래서 제가 하고 있는 것 중에 문제가 될만한게 뭐가 있을까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나온 결론이

나이, 직장생활 스트레스, 프로스카등이었습니다.

담배는 안했고 술은 이~삼주에 한잔 정도? 먹으면 가볍게 한두잔 정도 하는 수준이어서

문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던 중 프로스카가 우울증에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제 몸 상태에 영양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얻어서 비타민제 등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달 정도 지나고 몸이 조금 괜찮아 지는 것을 느꼈고

프로스카를 조금씩 끊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먹을 때나 안먹을 때나 비슷하더군요.


...중간에 아보다트도 잠시 먹었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1, 2형을 모두 막아준다고 해서 먹었었고

아보다트도 끊으면서

뭔가 대체할 만한게 없을까 하고 찾아봤더니

바르는 약, 엘크라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맥주효모, 비오틴이 좋다는 후기를 읽게 됐습니다.


그래서 보니까 비오틴은 제가 먹던 비타민제 중에 한 요소로 들어가 있더군요

이번 9월 중순쯤 부터 엘크라넬, 미녹시딜, 맥주효모를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미녹시딜도 잠시 발랐었는데 양이 적었던지...효과를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엘크라넬은 3ml 씩 머리가 다 젖을 정도로 하루에 한번씩 자기전에 발라주고 있고요

미녹시딜은 1~2ml 씩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발라주고 있습니다.

맥아는 아침에 한번씩 먹었는데 저녁에도 한번씩 이삼일 전부터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비타민제는 여러가지를 먹고 있고요...


이제 삼개월 정도 지났는데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기존 머리카락보다 작은 머리카락들이

사이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로 가르마를 타거나 땀이 흘러도 비어보이는 느낌도 없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됐구나 싶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된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조금이라도 풍성하실 때 도움되시라구요...프로스카나 아보다트 같은 약은 위험할 수 있어서 비추합니다.


그리고 아직 개인적인 문제점도 남아있는데요

아직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눈꺼풀이 떨리고 큰일이 있으면 배탈에 두통, 떨림...등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프로스카 약을 먹기 전, 정관수술을 받기 전에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아서 아무래도

약과 연관을 지어서 생각하고 있는데요...

족구 대회를 해도 작은 동네 대회인데도 떨리고 제대로 다리가 말을 안 듣는 경우도

있고, 누군가와 조금 실랑이만 있어도 목소리 부터 덜덜 떨리고...

뭔가 계약을 할 때 기다리는 상황이 되면 조바심이 나고 배탈, 두통, 근육경련등이타납니다.

 

정말 20대 때에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개선하고 싶어요...


그리고 우울증과 자살충동은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사정 후,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꼭 한번씩 생기고 있구요...


혹시 이런 증상 겪으시거나 극복하신 분들은...탈모에 관련된 것 아니더라도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조사해서 알고 있는 것을 간단히 공유하자면...

우리 몸은 정교하게 조절되고 있습니다.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DNA 등등...

그 와중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영양이 부족하게 되면 신체는 중요한 장기쪽으로만

영양분을 공급하게 되고 손톱, 발톱, 두피 쪽으로는 혈액을 차단하거나

영양분을 공급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 운동, 불면증, 어깨 담, 거북목등도 일종의 스트레스로  

우리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통로인 두피로 가는 혈액을 차단시켜

모낭? 머리카락이 자라지 못하게 만들고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와 만나서 DHT가 되어 앞머리와 정수리 탈모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은 옆머리와 뒷머리의 세포와 달라서 쉽게 탈모가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19791&cid=51004&categoryId=51004

그래서 일단 저는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시키기 위해 영양제, 비타민제등을 충분히 먹고 있습니다.

 

이것은 '쿠마의 블로그'를 참조하셔서 본인에게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잘 시키기 위해 두피 마사지를 했는데 엘크라넬 시작한 이후로 안해도 잘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정수리를 만져보면 아프다? 뻣뻣하다? 피가 안통하고 있다? 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두피 마사지를 하다보면 다른 부분의 살과는 다른 느낌이었죠...

그런데 엘크라넬을 하고 난 이후로는 정수리 쪽을 눌러보면 다른 부분의 살,

 

뒷통수의 머리와 비슷한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확실히 DHT가 모낭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아주고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그동안 대다모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정말...탈모로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해지시고 득모 하세요~


...정말 마지막으로 눈썹도 옆 부분이 별로 없었는데

미녹시딜 바르니까 눈썹도 나더군요.

나중에 멋진 숱뎅이 눈썹도 되면 인증샷도 올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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