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일어날 때 행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부로 '행복하다. 즐겁다.'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효과가 있긴 있습니다.

 

회사에 있으면서도 즐겁게 생활했었습니다.

 

그런데 팀 조직이 변경된다는 소문을 듣고 난 후 부터는 다시 약간 기분이 우울해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좋아~!!가면 좋은 일이 일어날꺼야, 옮기는 것도 괜찮은 거야. 한번씩 움직여보는 것도 좋은 것이야~'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설득력이 없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설득력이 없으니까 계속 기분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세바시를 들어봅니다. 즉문즉설을 들어 봅니다.

 

'아...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뿐이라는 겁니다.

 

왜 이런 걸까요?

 

 

다시 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아래는 검은 늑대와 흰 늑대 이야기입니다. (or 검은개와 하얀개)

 

















 

두 마리 늑대

사람은 내면에 두 마리의 희고 검은
늑대를 키웁니다

흰 늑대는 겸손하고 온유하며 친절하고 선한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당신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지요.

반면 검은 늑대는 게으르고 교만하며 분노와 질투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검은 늑대의 마음은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로 채웁니다.

흰 늑대와 검은 늑대는 항상 우리 내면에서 싸웁니다. 그리고 대개는 검은 늑대가 이깁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주로 검은 늑대에게 먹이를 주기 때문이지요.

지금 당신은 어느 늑대에게 먹이를 주고 있나요?

『나를 위한 하루 선물』 中에서,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이야기,

■ 검은늑대와 하얀늑대 ■ 
 
 

An old Cherokee is teaching his grandson about life. “A fight is going on inside me,” he said to the boy.

“It is a terrible fight and it is between two wolves. One is evil – he is anger, envy, sorrow, regret, greed, arrogance, self-pity, guilt, resentment, inferiority, lies, false pride, superiority, and ego.” He continued, “The other is good – he is joy, peace, love, hope, serenity, humility, kindness, benevolence, empathy, generosity, truth, compassion, and faith. The same fight is going on inside you – and inside every other person, too.”

 

The grandson thought about it for a minute and then asked his grandfather, “Which wolf will win?”

 

The old Cherokee simply replied, “The one you feed.”

 

https://www.conspireforchange.org/?p=2522

 

 

 

 

 
저는 매번 우울해질 때마다 이 글이 생각납니다.
 
보고 읽을 때는 '아~ 그렇지...나는 하얀 개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이 돼야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돌이켜보면
 
저는 계속 검은 개에게만 먹이를 주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일어나면서 '행복합시다~!!'라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면서 일어났지만

 

그래서 조금 행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목이 약간 불편한 느낌이 들고
 
회사 책상에 앉아서 눈이 약간 뻑뻑하고 거슬리는 느낌이 드니까
 
바로 '음...기분이 별로 안 좋군'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또 포털 사이트의 인터넷 기사를 보고 나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도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 다음의 메인 뉴스는
 

  • '카메라 구멍만 빼고 모두 화면'..삼성 이어 화웨이도 '피어싱폰'
  • 뉴질랜드 20대, 상어 공격에 손가락으로 눈 찔러 물리쳐
  • 美30대 IT부호 크롤, 뉴욕 자택서 시신으로 발견
  • [팩트체크] 미혼모에게 돈주면 낙태가 줄어든다?
  • 아이돌 팬 3명 때문에.. 출발직전 홍콩발 비행기서 360명


  • 전투사격 중 SNS 중대장 보직해임 처분..法 "적법"
  • 부산 가스 누출사고 의식불명자 또 숨져..사망자 3명으로 늘어
  • "돈이 없어"..교회 카페 창문 깨고 침입, 현금훔친 20대 노숙자
  • 유료방송시장 내년 빅뱅 온다
  • '화웨이 사태' 확산..문 걸어잠그는 세계 대형 통신사들

     

     

    이런 뉴스들이었습니다.

     

    음...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뭐 하나 좋은게 없네요.

     

    저만 그런 생각이 드나요? 검은개에게 먹이를 줄 수밖에 없는 환경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의 눈길을 끄는 것은

     

  • 혼인기간 1년 넘으면 이혼 즉시 배우자 국민연금 나눠갖는다

  • "소년원 들어가 봤자 6개월" 인천 중학생 추락사 가해자들 반성 안해 

  •  

    두 개였습니다.

     

    첫번째 뉴스를 볼 때 생각이 들었던 것은 뉴스 기사는 읽어보지도 않고

     

    '아...저렇게 되면 누가 결혼하겠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기사를 읽다보니 기자분이 자극적으로 기사를 뽑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뉴스를 볼 때는 제목을 보고

     

    '아...정말 지은 죄에 비해서 형벌이 너무 가벼운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읽다보니 무지몽매한 제가 판단하기 어려운 사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 제목에서 벌써 기자분의 의견이 반영이 돼 있는 것이고

     

    저에게는 그것을 생각없이 비판없이 빠르게 받아들이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세상은 정말 살기 힘들고 우울해지는 것이고 밝지 않고 어두운 개한테만 먹이를 주는 세상이 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긍정적인 뉴스는 얼마 없습니다.

     

    또 드물게 있는 긍정적인 뉴스를 봐도

     

    뭔가 그 안에 또 음모가 도사리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어제부터 긍정적으로 보는 연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 12월16일부터라고 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검색을 해봅니다.

     

    위키하우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1. 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 긍정적인 태도가 부정적인 감정들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이해하자.

      - 긍정적인 감정과 신체적 건강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음을 이해하자.

      - 적극성, 창의성, 집중력을 의식한다.

      - 긍정적인 태도는 부정적인 사건들로부터 빠르게 회복한다는 것을 이해하자.

     

    2. 자아 성찰을 위한 시간 가지기

      - 변화는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인식하자.

      - 내가 가진 좋은 자질들을 확인하고 양성한다. 즐기는 일과 잘하는 일들에 대한 목록을 작성한다. 이것을 규칙적으로 하도록 노력한다.

      - 일기를 쓴다. 기록한 내용들 속에서 패턴을 감지하고 알아차리고 긍정적인 패턴으로 바꾸려고 노력한다.

      - 긍정적인 일들을 기록한다.

      - 부정적인 일을 기록하고 이를 벗어나 긍정적(최소한 중립적) 감정을 가질 수 있는 방법으로 재구성 하는데 시간을 보내자.

      - 행복한 경험들에 의지하다. (도와주었던 기억, 감사한 기억, 힘이 됐던 기억들 구체적으로 작성해서 생각하자.)

     

    3. 자기자신을 위한 시간 가지기

      - 즐기는 일을 하라. 음악 듣기, 영화 보기, 드라마 보기, 축구하기, 책읽기

      - 다른 사람에 대한 걱정을 줄이기, 비교하지 않기, 다른 사람에 대해서 가급적이면 생각하지 않기

      - 다른 사람들에게 고마워하기. 그 사람들이 있음으로써 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4. 인간 관계 쌓기

      - 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이 되는 응답을 해주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나면 즉각적으로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인지를 확인하자. (법륜, 김민식, 강형욱, 백종원등)

      - 스스로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 어렵다면 친구의 지원을 받도록 하자.

     

    5.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대처하기

      - 상황에 대해서 긍정적 해석을 하기. 뭔가를 시켜야 할 상황 : 부탁을 한다. 아니면 말고, 부탁들 들어줘야 할 상황 : 여력이 되면 해준다. 아님 안된다고 정중히, 공손히 말한다.

      - 문제중심적 대처 방법을 시도한다. 브레인 스토밍을 하고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 평범한 사건들 속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찾는다.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연습을 하면 그것이 더 쉽고 자연스러울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존경심이 들 수도 있다.

     

     

    와우~!! 위키하우는 천재 같아요~

     

    책을 정말 수십권 읽고서 만든 요약본 같습니다.

     

    정리도 어쩜 이리 잘 해놓았는지요~??

     

     

    또 세바시에서는 문요한 정신과 전문의사님이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방법 :

    1. 이름붙이기 : 몸에서 긴장되는 부위를 알아차리고 이름을 붙여주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등에서 땀이난다. 이런 행위는 대뇌피질을 화성화 시켜서 두려움이 완화될 수 있다. 

    2. 초점 두기 : 행위에 초점을 맞추기, 긴장 상태 속에서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하게 알고 행위에 집중한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땀이나고 긴장이 되는 사람들은 그 상황에 집중을 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초점을 잃어버리고 허둥지둥댄다.

     => 긍정적인 생각 : 내 몸이 이 상황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어 

     

    https://www.youtube.com/watch?v=zPJjGLM5iTQ

     

     

     

     

     

     

    읽었으니까 저한테 적용해보겠습니다.

     

    오늘 팀이 변경이 된다고 조직이 변경이 된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기분이 우울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막연히 기분이 나쁜데...가라 앉습니다. 한번 왜 그런지 글로 적어봅니다.

     

    1. 신생 팀은 젊은 사람들이 많은데 내 고과가 깔릴 수도 있겠네~? 

     

    2. 나도 해외 주재원 나가고 싶고 고과 잘 받고 싶고 진급 잘 하고 싶은데...의욕 많은 사람들이랑 있으면 뭔가 하려면 더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것 아니야?

     

    3. 신생팀의 팀장이 나이가 어리던데 의욕이 넘쳐서 내가 힘들어질 수 있겠네~?

     

     

     

    이렇게 쓰고 보니까 징징대는 이야기로 밖에 안 보입니다.

     

    겁나서 두려워하는 한 사람이 있네요...ㅠㅠ

     

    무섭습니다. 왜? 무엇이?   

     

    이유도 모르고 그냥 느낌이 그렇다는 것밖에 모릅니다.

     

    다시 쓴 글에 답글을 달아 봅니다.

     

    1. 신생 팀은 젊은 사람들이 많은데 내 고과가 깔릴 수도 있겠네~? (=> 여기서는 안 깔렸던가?) 

     

    2. 나도 해외 주재원 나가고 싶고 고과 잘 받고 싶고 진급 잘 하고 싶은데...의욕 많은 사람들이랑 있으면 뭔가 하려면 더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것 아니야? (=> 어디든 안 그런데가 있는가?)

     

    3. 신생팀의 팀장이 나이가 어리던데 의욕이 넘쳐서 내가 힘들어질 수 있겠네~? (=> 다른 팀장은 안 그런 팀장이 별로 없었는데...)

     

     

    느낌을 써보고 가로친 부분으로 다시 분석을 해보면 어디든 좋은 데가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저는 지금도 검은개한테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이것을 다시 하얀늑대에게 먹이를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긍정적인 마음을 먹고...(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것도 괜찮아...좋아, 너무 낙천적이지 않아서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어~!!)

     

     

    1. 신생 팀은 젊은 사람들이 많은데 내 고과가 깔릴 수도 있겠네~? (=> 여기서는 안 깔렸던가?) 

     

    => 새로운 팀에 가면 새로운 활력요소도 분명히 있을 꺼야.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고 좋은 일이 발생할 것이고 기분도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어~!! 그것을 한번 기대해보자~!! 고과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행복하게 사는 것도 중요하잖아? 감사하고 고마워하자~!!

     

    2. 나도 해외 주재원 나가고 싶고 고과 잘 받고 싶고 진급 잘 하고 싶은데...의욕 많은 사람들이랑 있으면 뭔가 하려면 더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것 아니야? (=> 어디든 안 그런데가 있는가?)

     

    => 해외 주재원, 진급... 생각하지 말고 지금 내 생활이 행복하고 만족하고 이해합시다~!!

     

    3. 신생팀의 팀장이 나이가 어리던데 의욕이 넘쳐서 내가 힘들어질 수 있겠네~? (=> 다른 팀장은 안 그런 팀장이 별로 없었는데...)

     

    => 당연하다. 고마워하고 감사하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도와주고, 할 수 없는 일을 없다고 하면 된다. 마음으로 고마워하고 감사하자~!!

     

     

    우울했던 마음이 약간 정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편도체에서 바로 느껴졌던 공포, 불안, 두려움이 약간 진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긍정 생각 초보여서 제가 생각해도 약간 해결책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더 좋은, 참신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제 자신을 바꿔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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