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문득 다리 안쪽이 1mm 단위로 저리리....하는 느낌이 들면서

뭔가 걱정이 드는 몸의 상태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제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보면서

스리랑카를 8:0으로 이기는 것을 보면서

유럽 팀이랑 해도 저렇게 됐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아들과 같이 잘 봤는데요...

 

그러니까 제 말은 어제 밤까지 별로 걱정할 것도 없고 즐겁고 활기찼단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는 뭐가 걱정되고 뭔가 싫고 뭔가 부정적이고

회사에서 일도 없고

누가 괴롭히는 사람도 없고

뭐...진급을 안하고 있는 상황이고

진급하고 이제 차장 달고 파트장되고 하는 동기, 후배들을 보면서

뭐...난 괜찮아 하면서 살고 있는데

뭔가 손해보는 것 같고 돈도 더 못버는 것 같아서 가슴도 아프고

나랑 하는 일도 비슷한데 왜 나는 무엇을 위해서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다시 진급할까? 하면 지금 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돈 차이가 또 날텐데...진급을 해도 뭔가 또 꿀리는 일이 생기면

또 이럴 것 같은데

하면서 걱정만 합니다.

 

매몰돼 있습니다.

정말 이런 것은 아무도 신경 안쓰는데 혼자서 신경쓰는 것처럼...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동기부여다~!!

영혼이 지금 나에게 숙제를 하라고 신호를 주는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타 무르자니의 '그리고 모든 것이 달라졌다'를 읽고

이븐 알렉산더 박사의 책을 읽고 임사체험과 전생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정말 영혼은 있다~!!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죽으면 정말 꿈과 같은 곳에서 기분 좋은 곳으로 간다는 것을 믿습니다.

 

근거는

1. 아니타 무르자니의 암이 임사체험 후에 모두 나은 것과

2. 이븐 알렉산서 박사가 자신도 모랐던 죽은 누이동생을 만난 것과

3. 무디 박사의 책에 나오는 무수히 많은 사람이 증거한 증거들과

4. 그것이 알고싶다.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에 나오는 사람들이 말한 것과

5. 임사체험 중에 고향집에 있던 부모님의 대화를 나중에 확인하니까

진짜로 그런 대화를 했다는 것을 보면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브라이언 와이스 박사의 '영혼들의 여행'이라는 책에서도 전생에서 부부의 연으로 만났던 사람이

현생에서 각자의 전생 기억을 통해서 만난 이야기도 있죠...

 

그런 책을 읽을 때는 '아~!'하고 뭔가 느껴졌다가 다시 돌아오면

현실세계, 물질세계에서 혼자서 두려워하고 부르르 떨면서 지내고 있네요...

 

이렇게 아무런 이유 없이 떨리는 이유, 두려워하는 이유,

뭔가 손해보는 것 같고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지금도 눈이 약간 뻑뻑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네요...

뭐지? 뭐지??

 

손오공의 머리띠 같은 것인가??

무당 신내림 같은 것인가??

 

그렇게 되긴 싫은데??

 

진급을 하지 않은 이유도 내가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제 자신이 스스로 자유롭게 살지 못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지금 띄엄띄엄 하기는 해도 백팔배 기도를 하면서 죄의 용서를 구하고 있습니다.

감사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이 조금 덜해지긴 했어요...

그래도 오늘처럼 우울감이 이유없이 오는 날이면 상당히 좌절감이 드네요

 

분명 이겨낼 것이고 전에 쓴 글을 보지 않는 것처럼

이 글도 보면서 이해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마음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면 정말 저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고

다른 분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이런 고통 없이 저 천국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능 죽어도 저는 정말 감사해할 것 같습니다.

천국이 더 좋은 곳이라면서요??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하지만 자살하면 또 똑같은 고통을 경험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버텨보려고요~!! 군대도 잘 버텼는데 이런 것 못 버티겠어요??

 

일단 해보고 안되면 말죠...그래도 배운게 있고 영혼이 이끄는 대로 한거니까요

사랑으로 선택하고 믿음으로 선택하면 나중에 죽어서도 천국에서도 칭찬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후원도 할 생각이 들고

사람들 대하면서도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이해하고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매 순간 그렇게는 못합니다.

앗~!! 지금도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을 신경을 못 쓰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이 글을 나중의 제가 보라고 쓰는 경향이 많습니다.

기록을 남겨두고 나중에 보고 정리하려고요...지금 기분을 있는 그대로 적어두고 어떤 것을 하려고 하는지....

한번 보려고요~!!

 

누군가에게 갚아야 할 빚을 안 갚고 있어서 그런가??

영혼의숙제를 게을리 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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