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득모 하고 계신가요?


요새는 스트레스도 많고 


뭔가 남성 호르몬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머리가 살~짝 빠지는 느낌이 납니다. 


스트레스는 회사에서 발생하는 문제 때문이고요


남성 호르몬 이야기는 이야기 하기 약간 부끄러운(?) 남성 사생활에 관한 것 때문입니다. 



한~참 잘 조절하다가 요새 사정을 평소보다 많이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윗 머리 쪽의 힘이 약해진듯한 느낌이들고 


이마 쪽 끝 부분 머리카락들이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ㅠㅠ


제 머리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올려보겠습니다. 




사실 이마쪽은 어렸을 때부터 넓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넓어지고 있죠. 


심각할 때는 저기 보이는 짧은 머리카락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약을 바르고 난 이후로, 

마음, 컨디션을 관리한 이후로 

조금씩 새끼 머리카락이 자라나기 시작하더군요. 


그 맛에 꾸준히 발라주고 몸, 마음, 정신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스트레스가 심해서 관리를 잘 못해주고 있습니다. 


고민이 많고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때가 오면 

명치쪽에서 뭔가 쫙~분비가 되고 목 뒷덜미가 뻣뻣해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건 분명히 내 머리카락이 자라나는데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꺼야~'라고 생각이 들지만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억울함, 불안함은 제 머리와 몸에서 


한번 생각나면 잘 없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몇 달간 준비한 시험이 있었는데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1차는 합격을 했고 2차 면접을 봤는데 

구술이여서 그런지 

벌써 세번째인데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왜? 도대체 왜?' 라는 생각과 '어떻게 하면 붙을 수 있을까?'

'아...정말 짜증나네, 내가 이렇게 까지 하면서 볼 시험은 아닌데...'라는 생각이 이리저리 공존하면서 


그만 두자니 지금까지 들였던 시간도 아깝고

계속 하자고 생각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깝깝하기만 한 상태입니다. 


주말에도 가족과 함께 놀아야 하는데 놀지도 못하고, 

마음에 여유도 없어지고 


이러면 건강에도 안 좋고 머리카락이 자라나는데도 아니 좋은 역할을 할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아침에 머리카락 빠지는 갯수가 쪼~금 늘어난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때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스트레스에 대하는 방법을 재정립하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살 수는 없다~!!가 올바른 이치 아닐까요?



몸이 건강한 사람도 감기 한번 앓지 않고 한번도 다치지 않는 사람이 아닌 것처럼


감기가 와도 가볍게 지나가는 사람, 다쳐도 회복력이 빠른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겠죠?


이것이 이치에 맞는 것이겠죠?



저도 약간은 자기중심적이고 예민한 사람이라 (다른 말로 하면 어리석은 사람??)


단 하나의 스트레스도 안 받고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다보니까 무슨 일을 시작하기도 어렵고 시작해도 흐지부지 되버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인 제 마인드에는 그 일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즐거움보다는 그 일로 인해 파생되는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하는 것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이렇게 제가 괴로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올바른 이치는 '스트레스는 안 받고 살 수는 없습니다.' 이겠죠?


'스트레스가 없는 곳은 없다.' 인가요?


이러한 현실적인 인식의 바탕 위에 발을 디디고 서서  

나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되는가를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일부로 내가 찾아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스트레스가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것을 피하지 말고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의 정신처럼

'기꺼이 경험해보기'를 해보는 방식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올바른 방향인데...


자꾸 잊어버립니다. 



그래도 전에 같았으면 일주일 이상 붙잡고 있던 문제들도 


이제는 이틀 정도면 가라앉고 삼일 정도면 약간만 느낌이 있는 정도의 동요만이 있을 뿐입니다. 


앞으로는 좀 더 짧아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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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서 : 행복의 정석 : 블룸북

지은이 : 소냐 류보머스키, 제임커츠

 

 

이 책은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 소냐 류보머스키가 지은 책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12가지 방안을 제시한 책입니다.

그 방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나 하나 읽어보면서 어떤 전략이 자신과 잘 맞는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모두다 저의 행복을 위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하나씩 실천해 보고 있습니다.

 

1. 감사하기

2. 낙관주의 키우기

3. 지나치게 깊은 생각과 사회적 비교 피하기

4. 친절한 행동 연습하기

5. 관계 키우기

6. 몰입할 수 있는 해옹 더 하기

7. 인생의 즐거움 음미하기

8. 목표에 전념하기

9. 대처 전략 개발하기

10. 용서 배우기

11. 종교, 영성 키우기

12. 몸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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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탈모를 머리의 사막화라고 이야기 하시는 거 다 아시죠~?

어떤 분은 열이 머리로 올라와서 탈모가 된다고도 이야기 합니다. 


제가 고민을 할 때, 어떤 것 때문에 열을 받을 때, 야동, 망가를 자주 보고 fap 을 할 때...

 

머리가 뜨거워지면서 두피가 민감해짐을 느낍니다. 

 

 



법륜 스님은 고민, 번뇌가 일어나면 가만히 들여다보라고 하셨습니다. 

'아, 내가 또 여기에서 걸리는구나, 내가 이것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구나'


그렇게 알아차리기만 해도 조금씩 해결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인지적 오류를 개선하면서 

 

동시에 

십분 이상 고민이 되면 일어나서 다른 일을 해보기, 

뇌의 열을 식혀주기, 

앉았다 일어났다, 팔굽혀펴기를 하기~!! 를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입으로 말해주기도 해줍니다.

생각이 입으로 말하면서 정리가 되고 한쪽으로 빠지는 것을 방지해주기도 하더라구요~



머리카락을 나게 하려면 제 몸을 건강하게 해야 하고 

제 몸을 건강하게 하려면 

제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스트레스를 받으실 때 어떻게 하시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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