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아니타 무르자니, 1959년생, 2002년 임파선 암 발견, 2006년 죽음 선고, 임사체험 후 몇 주 만에 암이 나았음

 

추천 서문 : 웨인 다이어, 1940년생,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30여권에 이르는 책을 썼음. 고아로 힘들게 성장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숱한 역경을 지혜롭게 이겨내면서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확립했음. 주요 작품으로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있음

 

 

보통 임사체험 하면 거짓부렁(?)이나 환각등으로 알고 있지만 자료를 보면 볼수록... 이치를 생각하면 할 수록

이건 정말인 것 같고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말씀하신 이치에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임사체험을 이 책을 통해서 보다 명확하게 알게 되었는데요...

임사체험 사이트에서도 그렇고...이 책에서도 그렇고...뭔가 있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듭니다.

 

사실 저희 어머니도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2003년이었네요...헐~!! 시기가 비슷했었네요...ㅠㅠ

암이 발견 된 것은 2002년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군대 가기 전에 어머니랑 술한잔도 못하고 효도도 한 적이 없어서 마지막 술 한잔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평소 술이라고는 전혀 입에 대시지도 않던 분이 아들과 마지막 술잔이라는 것을 아셨던 듯이 아들 생각을 해주셨는지...그날만은 한잔 드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군대에 입대하고 나왔을 때마다 병원에 계시거나 기도원에 계셨던 어머니를...자주 옆에 있어드리지도 못하고...그냥 막연히 나을꺼야...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서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어리고 아무런 것도 모르고 힘든 거 싫어라하고 ㅠ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 용서하라고,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이라고 욕하면 하나님을 욕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자꾸 스스로 비난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많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많이 힘드셨겠지만 지금은 평안한 곳에서 무한한 사랑을 느끼며 살아 계시다는 것이 믿어지니까요...

제가 슬픈 건 정말 제가 잘해드리지 못한 후회(?) 인 것 같습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사랑해주신 은혜에는 전~~~혀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그냥 그런 것들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하고

더 못해주는 게 원망스러웠고 뭐라 하는게 싫었고 참견하는게 싫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계획이 있겠죠...제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뉘우치고 인정합니다. 정죄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런 제 자신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는 얼마나 암이 무서운 병이고 힘든 병인지 전보다는 잘 인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몇 주만에 암이 나았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몸에서도 이겨내기 힘들었던 암이 면역력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몸에서 어떻게 없어질수 있는지...

막연하게나마 지금 인식하고 있는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웨인 다이어의 서문으로 시작합니다.

웨인 다이어는 유명~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저는 잘 몰랐죠~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잘 모를

꺼라고 생각됩니다.

 

이 분의 이력을 찾아보니까 참 대단한 분이더군요.

고아로 자라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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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토막 개인 생각

 

이런 기적을 이루신 분들이 옆에 있는데도 저는 지금 회사에서 괴로움 때문에 잠을 못 이룹니다.

남의 눈에 들보보다 제 눈의 티끌이 너무너무 커보입니다. 이것을 놓는 순간이 제게는 해탈의 순간이요, 십자가를 온전히

지는 순간이라고 생각이 들지만...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도 지금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진정이 되는 것이 느껴지며 내일 회사를 가는 순간이

기쁨으로 다가 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내 감정의 터치포인트를 알게 되며 그러면서 하루하루 성숙해

질 수 있는 순간들이 오길...기도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하루하루 영성이 나아지기를 육체적 건강이 온전해지기를 마음의 평안을 회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우울해서 좌절해서 불안해서 이 글을 읽고 계시리라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납니다. 저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고 괴로움을 경험하고 이 땅에 온

목적을 끊임 없이 되새기고 계신 것 같아서 너무너무 안타깝고 대견하고 그래서 사랑스럽습니다. 같이 이겨내보자구요~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도 이 글을 읽으시는 것도 모두 창조주께서 예견하고 계획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조주가 아니면 정확한 시간, 타이밍에, 세계 최고의 학자들도 계산 못하고 생각지도 못하는 이치들을 만드시고, 태양을 돌게 하고 달을 돌게 하고 지구상에 산소와 질소의 비율이 이렇게까지 생명체가 살기 좋게 만들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인슈타인도, 뉴튼도, 그 누구도 감히 단언하건데 신의 비밀을 1%라도 다가갔을까요? 평범한 저희가 보기에는 너무너무 엄청난 이론들이고 대단한 법칙들이지만...신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이 정말 대단한 것들일까요??

그래서 저는 예수님의 말씀과 부처님의 말씀...사도 바울의 말씀이 너무너무 귀하고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그런 입장에서 보면 이 책은 너무너무 소중한, 알아듣지 못하는, 깨닫지 못하는 저 같은 사람을 위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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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여름, 아니타는 절친인 소니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리고 두 세달 뒤 남편의 매부가 악성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말이 나옵니다.

 

그 소식들을 듣고 난 이후에 아니타는 자기 나이대와 비슷한 사람들의 암에 걸렸다는 충격으로

 

두려움이 들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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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려움...너무너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와 비슷한 나이면 나도 걸릴 수 있을꺼야...라는 두려움이었겠지요?

저도 이 두려움으로 계속 회사생활, 제 인생이 너무너무 힘들어지는 것 같거든요...회사에서 짤리면 어떻게 하나? 회사에서 왕따가 되면 어떻게 하나? 내가 정말 싫어했던 사람처럼 내가 되면 어떻게 하나? 다른 사람들이 내가 싫어하는 사람처럼 내가 행동해서 날 미워하면 어떻게 하나? 무능력해져서 짤리면 어떻게 하나? 능력있어 보이고 싶어서 제 자신 돌보지 않고 일하다가 쓰러지면 어떻게 하나? 지금도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데 더 높은 자리에 가서 일을 잘 감당 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나? 그럼 돈도 없어지고 어떻게 하나? 난 어떻게 살지? 너무너무 괴로웠습니다. 수치스러웠고 그럴 바에야 그냥 자리 보전이나 하면서 살자~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커나가는 것도 잘 못 보고 마음에 여유도 없이 아둥바둥 살기 싫었습니다. 너무너무 싫었고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그냥 자리 보전 하고 있는 지금도 너무 수치스럽습니다. 후배들이 먼저 진급을 하고 저는 아직 말단으로 남아있는 이 현실이 너무 싫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괴롭고요...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찾고 싶지만 찾을 수는 없을 것 같고...역시 제 마음이 문제인데...절 먼저 사랑하는 것이 답인 것 같은데...후...그래서 너무 우울한 것 같습니다. 화가 생기고 그래서 탈모가 오고, 혈액순화도 안돼서 안면 떨림도 오고...

 

이런 책들을 보면서 이렇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뜻이 있겠거니 하면서 계속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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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타는 이 두려움...으로 암과 그 원인에 대한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지만 모으면 모을 수록 모든 것이 암에 걸리게 하는 요소로 다가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농약, 전자레인지, 방부제, 유전자 조작 식품, 햇빛, 공기 오염, 플라스틱 용기, 휴대전화...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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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너무 비슷한 것 같아서 놀랍습니다. 저도 회사의 모든 요소가 저를 쫓아내는 것 같고 사람들이 너무 무서웠거든요, 지금도 그렇지만...나중에 생각하면 웃어 넘기겠지만 지금은 피해의식에 쩔어 있고 한치 앞도 못보는 상태여서 무섭고 두렵습니다. 후배들 보기에 민망하죠...ㅠㅠ. 그래서 이제는 잘난 척, 가르치는 척, 조언하는 척도 못합니다. 너무 수치스럽거든요. 그렇게 잘하면서 그러고 있냐? 라는 내면의 소리가 이제는 그런 소리를 차단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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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타는 결국 2002년 암 진단을 받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쇄골 바로 위 왼쪽 어깨에서 만져졌던 덩어리가 암으로 진단받게 된 것이였죠...ㅠㅠ

 

항암치료를 권유하는 의사의 말에 아니타는 저항합니다. 이미 암에 걸렸던 친구 소니와 대니의 매부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아니라 극심한 고통속에서 하루하루 버텨가고 있는 것을 봐온 까닭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소니가 죽게 되고 아니타는 장례식에서 분노까지 느끼게 됩니다.

 

분노, 공포, 좌절, 두려움, 절망...속에서 아니타는 최면요법, 명상, 기도, 만트라 암송, 중국 한방 치료, 아유르베다 치료를 받습니다. 요가 선생님을 만나서 상태는 일시적으로 회복이 되는 듯합니다. 요가선생님은 아주 중요한 말을 해주셨습니다.

 

"암이란 그저 단어일 뿐이네. 두려움을 만들어내는 단어 말이지. 그런 단어는 잊어버리고 그저 자네 몸의 균형을 맞추는 일에만 집중하시게. 만병은 다만 균형이 깨진 데서 오는 증상일 뿐이야. 몸 전체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면 어떤 질병도 남아 있을 수가 없어."

 

이런 말을 들으면서 6개월간 두려움을 내려 놓기를 하고 다시 홍콩의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니타는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해서는 암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다시 두려워합니다. 마음속에 의심과 두려움이 찾아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저는 베드로가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걸었던 때를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물위를 걷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주께 요청을 하고 물위를 걷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치면서 마음 속의 믿음이 의심, 두려움으로 변화가 되면서 물에 빠지고 맙니다.

 

저도 항상 두려움, 의심으로 빠지는 것 같습니다. 자신만만했다가도 하나의 의심이 들면 다시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생각의 늪으로 빠져버립니다. 두려워지고...무서워지고...지금도 그렇습니다. 어떻게하면 이런 현상을 없앨 수 있을까요?

 

https://news.joins.com/article/22950224

 

[백성호의 현문우답] 금지된 질문-예수는 정말 물 위를 걸었나

"예수를 믿으면 천국에 간다. 그게 물 위를 걷는 거다. 믿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진다. 그게 물에 빠지는 거다. 그러니 믿어야 한다. 믿지 않는 자에게는 멸망과 사망이 있을 뿐이다". 어떤 사람은 "예수가 실제 물 위를 걸었다"고 말하고, 또 다른 사람은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천국 사람임을 보여주기 위해 그런 비유를 끌

news.joins.com

 

아니타는 의심속에서 요가를 더 이상 수행하지 않고 채식도 벗어나서 금지음식에 집착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주변 친구들에게는 의연하게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용감'하다고 감탄하는 말, '존경'을 받는 말을 듣지만 내면에서는 너무 힘들어하고 좌절을 느낍니다. 그걸 아는 사람은 남편인 대니 뿐이었죠. 그래서 대니는 아니타를 사람들로부터 보호하려고 했고 그러면서 점점 아니타는 외출도 안하고 집에서만 지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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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아픈 친구가 있는데 찾아보지 않으면 제가 나쁜 놈 같고...찾아보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게 뭐에 좋다더라~하고 이야기를 하게 되죠...뭔가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인건지...아니면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내세우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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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아니타는 제가 우울증을 심하게 겪을 때 새벽에 잠도 못자고 일어나서 경험했던 생각들을 말합니다.

 

"무엇을 지키려고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려고 하지? 결국 이 모든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괴롭고 두려웠으며 더 이상 이 상태를 지속하는 데서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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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울증으로 불안할 때, 무서울 때, 잠도 안오고 긴장되고 그래서 새벽에 잠을 깨면 느꼈던 감정들이 있었습니다. 차라리 죽는게 편하겠다...불안하고 두려워서 못살겠다. 잠도 못자고, 이런 내가 한심하고 비참하고 수치스럽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불안하지? IMF? 정리해고? 후배들은 진급하고 나는 못하는것? 내가 진급하면? 감당할 수 있을까? 경쟁? 이길 수 있을까? 지금 해서 또 귀찮고 자존심 상하는 일을 겪으면 어떻게 하지? 마음에 여유도 없는데 그러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몹쓸짓,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을까? 더 이기적이 되지 않을까? 지금도 잘 못하고 있는 내 삶...더 나빠지는 것 아니야??이런 생각하는 내가 한심스럽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아무런 신경 안쓰고 잘만 살고 있는데 왜 나는 이렇게 모자라??

 

너무너무 자괴감이 들고 불쌍했고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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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무려 4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아니타는 삶을 마무리 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정말 만에 하나 기적이 일어나서 다시 살아난다고 해도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이죠~건강할 때도 암에 걸려서 죽게 되었는데 몸에 면역체계라고는 하나도 없는 지금 이 시점에서 살아난다고 해도 암에 의해서 다시 죽게 되는 것을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치 아닌가요?

 

실제로 암 수술을 받은 이후에 생존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길어야 5년~10년이라는 통계도 있죠...

 

하지만 아니타는 임사체험을 합니다.

 

그러면서 죽음 후에 대한 사랑(?)을 경험하게 되고 회복에 대한 미래를 보게 됩니다.

 

다음 편은 이어서 다음 장에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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