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서 씁니다. )

 

삶이 즐겁고 행복할 때에만 웃고 기뻐하라는 것이 아녔습니다.

 

그래서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처님도 그랬으면 예수님은?

 

'아~하~!!' 그때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경에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가르쳤었습니다.

 

찾아보니 사도 바울 님의 말씀이었는데...

 

저 위의 틱낫한 스님의 말씀과 마찬가지로 슬프거나 괴로울 때에도 기뻐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을까요? 저 사람이 나를 이렇게 못 살게 굴고, 또 다른 일이 저를 괴롭히는데 기뻐하는 게

 

정신병자가 아닌가요? 무엇 때문에, 제가 왜? 힘들어 죽겠는데??? 기뻐할 수 있나요? 기뻐해야 하나요??'

 

라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

 

'항상 기뻐하라라'는 말을 아무런 생각 없이 듣고 읽고 넘겼었었는데...

 

다시 한번 성경을 찾아봤습니다.

 

저 글을 바울이 쓴 때는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서신으로 쓴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비참하고 괴롭고 힘들 때인데... 어떻게 기뻐할 수 있을까요??

 

그러고 보면 성경에는 비참한 사람들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재산을 모두 잃어버렸던 욥기의 욥, 포로로 끌려갔었고 사자굴에 넣어졌던 다니엘,

 

돌에 맞아 죽었던 스테판 집사, 예수님도 제자에게 배신을 당했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고 제자들도 모두 순교를 했습니다.

 

이런 비참한 성경의 인물들 이야기를 아무런 생각 없이 읽고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그분들에 대해서 다시 읽어보니 모두 기도를 하면서 믿음을 가지고

 

천국을 소망하며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습니다.

 

정말 저 같은 무지한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행동이 아닐 수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부처님도 연기에 대해서 설명을 하셨고 인연 과보에 대해 설명을 하시고

 

고집멸도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미련한 중생들에게 설명을 해주시고자 노력하셨습니다.

 

도에 이르는 길이 사성제이고 팔정도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팔정도는 계, 정, 혜로 나뉘고 이것을 지키면서 살면 올바르게 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앞의 괴로움을 피하거나 헤쳐나가는데서 벗어나서

 

꿈에서 깨는 것을 목표로 하셨습니다.

 

우리 몸, 우리 자신이 우주의 인연에 의해서 생성된 것이니 만큼

 

집착을 버리고 인연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침을 뱉은 사람에게도 미소를 지으며 말씀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인데...

 

저는 정~~ 말 슬프게도 아직 미련한 중생이어서

 

어디까지가 집착이고 어디까지가 놓아야 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니 믿으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성경이 더 쉽게 느껴집니다.

 

그러니까 모든 인연이 공의롭고 정의롭고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니

 

믿고 맡기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되면 다행이고 안 되면 안 되는 것이 하나님께서

 

나중을 위해 하시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새옹지마...라고 하죠?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주 뜻대로 하옵소서'를 법륜 스님이 해석해주셨는데

 

우리들이 잘 된 것이라고 여기는 것도 결국에 보면 잘 못된 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한 치 앞도 못 보는 우리가 원하고 욕심내는 것이

 

긴 인생을 놓고 보면 쥐약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인연이나 하나님의 법칙이나 동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허락을 구하고 이것이 맞는지 물어보고 나서

 

그 안에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비교, 경쟁, 열등감이 사라집니다.

 

눈 떨림이 사라지고 머리를 꽉~~~ 잡고 피곤함을 만들었던 것이 조금 옅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준비해주셨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니까

 

혼자서 낑낑대면서 괴로워했던 것들이 사라집니다.

 

손해 봤다는 생각, 억울하다는 생각이 없어집니다.

 

아직 우주의 인연 법칙을 다 이해하지 못해서 부처님처럼 온화한 미소를 지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억지로라도 웃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제 몸은 편안해졌습니다.

 

진급을 생각하거나 연봉, 돈을 생각하면 아직 약간의 쓰림은 있습니다. 눈 떨림도 심해지고요~

 

(눈 떨림은 뇌가 신경을 눌러서 생기는 것입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뇌가 과부하가 걸리고

 

뇌의 신경이 눌려서 떨리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그네슘도 듬뿍듬뿍 먹고 있고 기분 나쁘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눈 떨림이 없어져서요~)

 

하지만 다른 측면으로 돌려서 생각하면 몸이 가볍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즉, 뇌내 혁명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나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나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대한

 

공통점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느껴집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신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항상 기뻐라 하는 말이나 부처님의 염화미소나 동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저는 미소를 짓거나 웃어야겠습니다.

 

혼자 있을 때도 미소를 지으면서 저 자신의 뇌에게 안정과 평안을 줘야겠습니다.

 

 

미소는 선물이라고 합니다.

 

항상 궁금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대하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편안하게 대하지 못할까?

 

바로 잘 웃느냐 안 웃느냐의 차이였던 것 같습니다.

 

잘 웃으면 상대편의 의견에도 적대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자신의 기분이 풀리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대응을 하고 여유롭게 대응하게 됩니다.

 

와이프를 사귈 때에도 봐서 좋아서 웃었던 것인지 웃어서 좋았던 것인지... 구분이 잘 안됩니다.

 

같이 있을 때에도 웃지 않을 때에는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도 웃으면서 쓰고 있는데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 다른 공부를 해야 하고 다른 할 일이 있는데도 글을 쓰고 있으면서 평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 이 글이 우울증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해 주세요~

 

같이 극복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미소 지으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기도는 저의 의도대로 해달라고 징징대는 것이 아닌

절대자, 하나님의 생각에, 우주의 이치에 저를 일치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의 기도문이 저를 드러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 우주의 이치가 드러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이치,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게 지혜를 주시고 나눌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일단 저의 욕심이 아닌 이치에 맞는 기도를 하면 눈 떨림이 사라집니다. 이것이 응답이라는 것일까요~??

 

우주의 법칙에 맞게 기도하는 것일까요~??

 

지금 14일부터 일주일 정도 웃음, 미소 짓기를 하고 있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훨~씬 회사 가기가 편해졌습니다.

 

계속해서 웃음 지기를 해보고 경과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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